크론병이란? 크론병의 원인, 주요 증상, 예방 방법,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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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론병이란?

크론병(Crohn’s disease)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IBD) 중 하나로, 소장과 대장을 포함한 소화관 전체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장의 점막층뿐만 아니라 더 깊은 조직층까지 염증이 진행될 수 있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재발과 호전되는 관해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크론병과 일반 장염은 모두 소화기관에 염증을 일으키지만, 발생 원인, 증상 지속 기간, 염증 범위, 치료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크론병 일반 장염
원인 면역계 이상,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바이러스, 박테리아, 음식 섭취(상한 음식 등)
염증 범위 소장, 대장뿐만 아니라 입에서 항문까지 어디든 발생 가능 주로 대장(특히 결장)
증상 지속 기간 만성적 (수개월~수년, 재발과 호전 반복) 급성 (보통 1~2주 이내 회복)
복통 위치 주로 우하복부 보통 하복부 전체
설사 장기간 지속되며 혈변, 점액변 동반 가능 보통 1~2주 내에 호전
체중 감소 영양 흡수 장애로 체중 감소 심함 일시적인 체중 감소 가능
기타 증상 피로, 발열, 항문 누공, 관절염, 피부질환 동반 가능 복통, 구토, 발열 정도
치료법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식이조절, 필요 시 수술 대증치료(수액, 지사제), 원인균 치료(항생제 등)
  • 크론병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만성 질환이며, 한 번 걸리면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 일반 장염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질환이며, 보통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복통과 설사가 1~2주 이상 지속되면 단순 장염이 아닐 수도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2.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 면역 시스템 이상: 면역체계가 장내 유익균과 장벽을 과잉 반응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 환경적 요인: 서구화된 식습관(고지방, 정제된 탄수화물 등), 흡연,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장내 미생물 변화: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서 염증 반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크론병의 주요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염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적인 복통과 설사: 특히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체중 감소 및 영양 결핍: 장에서 영양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발열 및 피로감: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피로와 미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항문 주위 질환: 항문 주변에 농양이나 누공(피부와 장을 연결하는 비정상적인 통로)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관절통 및 피부 증상: 일부 환자는 관절염, 피부 발진, 눈의 염증 등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4. 크론병의 예방 방법

현재 크론병을 완벽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유지: 가공식품, 고지방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을 섭취합니다.
  • 금연: 흡연은 크론병의 발병 및 악화를 촉진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스트레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명상, 운동 등을 통해 관리합니다.
  • 장 건강 유지: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요거트, 김치 등)을 섭취하여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춥니다.

5. 크론병의 치료 방법

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물 치료

  • 항염증제: 설파살라진, 메살라민 등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 사용
  • 면역억제제: 아자티오프린, 메토트렉세이트 등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염증 조절
  • 생물학적 제제: TNF-α 억제제(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등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최신 치료법
  • 항생제: 장내 세균 감염을 줄이기 위해 특정 경우 사용

2) 식이 요법

  • 저잔사(low-residue) 식단: 장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 섬유질이 적은 음식 섭취
  • 영양 보충: 체중 감소 및 영양 결핍 방지를 위해 단백질, 비타민 보충
  • 개인별 맞춤 식단: 특정 음식이 증상을 유발할 경우 식단에서 제외

3) 수술 치료

약물 치료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장 협착, 누공,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의 손상된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되며, 수술 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6. 결론

크론병은 만성적인 염증성 장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며, 식이 조절과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한 예방법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https://youtu.be/9VkSyH1SXo8?si=JcQLMcqE0YYUiW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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